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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328) - 부동산으로 성공한 제자 이야기

이보규 2018. 8. 4. 22:58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328) - 부동산으로 성공한 제자 이야기

 

하남시 미사동 조정경기장 앞에서 만났습니다.

그러니까 10여 년 전 동서울 대학교 제자가

학점은행으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후

고대 대학원 진학할 때 교수 추천서를 써주어

합격 후 그 좋은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책을 출판하면 저를 배려해서

책을 많이 사서 고객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 가끔 만나면 장어구이도 잘 사주는

미운 구석이 없는 예쁜 제자입니다.

 

그 후 부동산 사업을 통해 성공한 제자가

미사동에 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돈 되는 곳이라고

전화가 와서 달려갔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한강의 전망 좋은 곳

투자 가치가 보입니다.

'창 앞에는 한강, 문 앞에는 풍산역'

사람들이 북적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하철이 연장 개통되고 건물이 준공될 때

내 나이를 계산해 보니 아니었습니다.

10년만 젊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섰습니다.

전화가 왔는데 예약이 다 되었다고 하네요.

 

나는 오로지 강의에만 집중하는 동안에

돈 버는 일에 집중한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한 편 그 분들이 부럽기도 할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