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194) - 불쌍한 4가지 인생!
오찬 모임이 있어 지하철을 탔다.
서울 지하철은 배려석이 한쪽에 세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림을 보면 노인과 임산부와 장애인과
어린이 동반석이 라는 것은 상식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이 아니면 이들에게
앙보해야 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 자리에 앉으려는 것은 일반 좌석으로 가면
또한 그 자리에 앉을 사람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그 쪽이 비어 있더라도
가급적 서서가야 내 마음이 편하다.
그런데 경로석에 젊은이 하나가 버티고 앉아 있어
겨우 가운데 한 자리만 비어 있어 비비고 앉았다.
그런데 등치큰 이 사람이 문제다.
다리를 벌리고 앉아 양팔도 벌리고 있어
좁게 앉아도 불편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도대체 자리의 기득권인가 텃세인가
말을 할 수 없어 장애자석 사진을 찍어
이글을 쓰는데도 눈치가 없다.
세상에는 동시대 같은 장소에 4가지들이 공존하는데
투표권은 똑같이 한 표이니 그런 사람들 끼리 뽑은
선량들도 4가지가 수두룩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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