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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365)- 먹을 것이 없어 물만 마셨습니다.

이보규 2019. 4. 9. 23:30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365)- 먹을 것이 없어 물만 마셨습니다.

 

석촌 호수의 동호와 서호 중간에

건너는 다리가 없어 절반만 걷고 싶은 사람들에게

늘 불편을 주어 왔습니다.

 

저도 수차례 민원을 제기한 보람이 있어

드디어 이번에 작은 교량이 놓였습니다.

 

작은 민원이라도 귀담아 듣고

해결해 주는 행정에 시민은 감동합니다.

제가 민원인의 한 사람이지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화려한 벚꽃이 온통 자태를 뽐내는 순간에도

어느 구석에서 외롭게 자신을 드러내는

외로운 꽃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최고급 저택에서 비싼 술 마시며

큰 자동차 타고 다니며 세상이 내 것인 양

흥청대는 무리들이 깨춤 추고 있을 때

컵라면과 삼각 김밥 하나로 세 끼를 해결하는

아르바이트 학생들도 살펴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