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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새해인사문

이보규 2007. 1. 29. 21:22
 




새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십니까?


희망의 2007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좋은 결실을 맺어 보람찬 한해로 기록되시기를 삼가 기원하오며

평소 부족한 저에게 오늘이 있기까지 항상 보살펴 주시고

격려와 용기를 주신 은덕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2일 저의 막내아들 혼례식에

장소가 비좁고 주차시설도 부족한데도 불구하시고 직접 참석해 주시거나

우편 등으로 후한 축의금을 보내 도와주신데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새해인사와 함께 전해 올립니다.


저는 아들만 둘을 두었는데 큰 아이는 2000년에 결혼하여

일산에서 좋은 회사에 다니면서 잘 살고 있는데,

이번에 결혼한 막내 아이는 삼성에버랜드에 근무하면서 36살의 노총각으로 있어

늘 결혼할 것을 종용하여 왔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서 매일 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같은 회사에 다니는 예쁘고 귀여운 며느리 감을 소개 하길래

주저 없이 기쁜 마음으로 맞아들였습니다.


신부의 아버님은 훌륭한 교육자로 퇴직하신 분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막상 양가의 합의로 결혼식 일자와 예식장을 정한 후

한 분 한 분 얼굴을 떠올리며 청첩장을 보내드리면서 

한편 부담을 드리게 되는 현실 앞에 송구스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베풀어 주신 정은 가슴에 품고 살아가면서 저에게도 기회를 주시면  보은토록 하겠습니다.


저는 막내를 결혼시키자마자 수서동에 살림을 내어주고 나니

한편 섭섭한 면도 있지만 이제 홀가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총으로 댁내 건강과 평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7년 새해 아침